이 게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내가 한창 초딩티 내고 다닐 시절 동네 골목 오락실에서 맨날 하던 게임이다.
4인용이 가능해서 항상 친구놈들이랑 4명씩 편을 먹고 가곤 했었다.
닌자거북이 아니면 이거였는데 항상 가보면 닌자거북이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 엑스맨도 재밌었으니까.

동생이 컴퓨터로 하는걸 보고는 추억에 잠겨 잠시 웃을 기회를 얻었다.
요즘 웃을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참 오랜만에 웃어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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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약 10분간의 플레이 결과이다. 스샷 찍느라 정신이 없다 -_-;;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짧다고 생각되는데 뭐 내가 죽을까봐 조마조마하는 마음 없이 마구잡이로 해서일지도...
점프 공격의 판정이 상당히 좋다. 특히 점프가 최고점에 도달한 후 낙하하는 상태에서 공격을 누르면 빠른 속도로 내리찍는 공격이 가능하다. (전 캐릭 공통) 이걸 이용해 갠세이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반 연계기는 3타이다. 근데 이게 연계기로 3방이 꽂히든 그냥 단타로 3방이 꽂히든 상대방은 일단 자빠진다.
잽, 연결, 피니쉬 3단의 공격력 편차가 없는 것 같다. 별로 신경을 안쓴 듯 하다 -_-...
1992년작 치고는 모션도 부드럽고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대쉬가 없다거나 점프 상태에서는 종방향 이동이 안된다거나 플레이어가 누웠다가 일어날 때 보호를 못 받는다는 점 등에서는 배려가 상당히 부족하다는걸 느꼈다. 더불어 HP 회복 방법은 전무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엔 실실 웃으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게임이었다.
그 때 그 놈들 다 지금 뭐하고 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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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집에 컴퓨터가 두 대(나, 동생) 있을 땐 카일레라를 통한 멀티플레이를 했지만
한 대가 뻑난 덕분에 지금은 본체 한 대에 키보드 두 개를 연결해서 2P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심심할 때마다 MAME를 통해 대전게임을 하고 있는데, 제일 많이 하는 것이 바로 스트리트파이터 제로 3.
스샷 찍어놓은거 다 날라갔네 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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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의 ISM을 선택할 수 있고 캐릭터도 많은 편이라 선택의 폭이 높다. 밸런스도 괜찮은 편이라 자주 한다.
내 주 캐릭터는 내쉬(북미판 찰리) 인데, 원래 가일의 기술들이 좀 사기삘이 있는데다가 이놈은 가일보다 기본기가 더 좋다. 각종 판정과 데미지가 상당하다. 특히 전방 강펀치, 강킥, 중킥이 사기적이고 대공 어퍼컷의 판정 넓이가 상상을 초월한다.(중상단 및 후방에 취약하긴 하지만) 공중에서 잡기를 하면 그렇게 잘 걸릴 수가 없다. 데미지도 발군.

ISM은 무조건 Z로 하는데 이유는 X는 점프 중에 가드가 안되기 때문에 V-ISM의 오리콤에 백방 걸릴 수밖에 없다. 점프만 뜨면 시작되는 초절의 살인콤보는 아무리 몸빵좋은 X-ISM이라고 해도 70, 80%의 데미지를 입힌다. 점프만 뛰면 밥이다. V-ISM은 오리콤이 사기적으로 좋지만 기본기가 취약하고 가드게이지와 평타데미지가 너무 쓰레기다. 이건 좀 쩌는 고수들 용인 듯 하다.

내쉬는 내 손 안에서 완벽한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기본기와 전진 압박 술에 제로카운터를 더해주면 오리콤을 끊는건 일도 아니다. -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멀티하면서 져본 기억도 별로 없다. 제일 자신있는 캐릭터.

그런 내게 동생놈이 오늘 도전장을 건내왔다.

동생은 내가 내쉬로 플레이하는걸 자주 봐왔기 때문에 행동패턴과 약점을 고스란히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상대가 점프 강킥 등으로 공격해올 시 내가 쓰는 기본적인 방법은 앉아서 강펀치, 즉 대공 어퍼컷으로 대응하는 것인데 이게 중상단(머리 바로 위)과 후방에 취약해서 후방으로 넘어오면 속수무책이다. 동생놈은 그래서 점프 -> 선풍각으로 내 후방을 노리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하지만 선풍각을 쓰던 놈이 착지를 하면 한 프레임 정도 빈틈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잡기 쓰면 절대 못 피한다. 그리고 동생놈은 잡기 푸는게 한박자 느려서 데미지는 고스란히 받고 풀린다. (아하하하)

그러다 안되니 고우키가지고 하단 가드만 하면서 구석에 쳐박혀있길래 전방 강킥으로 가드크래쉬 일으켜서 이겼다. 이래서 내가 제로3가 좋다.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내리 20판을 지더니 20 Wins 보고 '형 밥먹자' 라고 하더라.
녀석의 한숨에 내가 다 머쓱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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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런 내게 승부수를 띄우고 싶다는 분은 언제든 연락 바람. 에뮬레이터와 롬파일은 제공해드리며 본인을 이길 시엔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드리겠음 아하하하...[자신감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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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초복인데 왠 비가 이리도 주룩주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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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생이랑 요거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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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질려서 Marvel VS Capcom 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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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스샷찍다가 다음 순간 바로 줘터졌다. 본인이 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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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니녀석이 발버둥을 쳐도
하늘과 땅은 만날 수 없는 것이다.[...]


장장 3시간동안 대전게임 삼매경 -_-;
키보드가 두개이고 하나는 USB, 나머지 하나는 PS2 단자용이라
키겹침 걱정없이 2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가끔씩 이렇게 하고 나면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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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캐딜락 이라고 불렀던 횡스크롤게임이 있다.
학교 끝나고 오락실 가는게 일이었던 시절
아니, 그보다도 훨씬 이전에 존재했던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의 단편성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기가 높았다.
파이널파이트라는 초 거대 명작을 탄생시킨 캡콤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로 역시나 의심할 나위 없는 기대작.
그리고 그 기대를 단번에 충족시킨 액션성과 게임성은 인기몰이에 충분했으리라.
몇 장의 스냅샷으로 국딩때 안구에 핏줄서도록 즐겼던 "캐딜락" 을 회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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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