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NesterJ 0.22 입니다.
현재 제가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 어딘가에 쳐박혀있을 패미컴 콘솔 게임기는 작동이 되지 않는 관계로, 컴퓨터를 이용해 에뮬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에뮬레이터가 너무 편하고 작동도 잘 되서, 이젠 카트리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게임도 롬파일을 찾아서 돌려볼 정도입니다.
패미컴에 대한 추억은 이루 말할 것이 없습니다.
국민학교 입학때부터 게임기를 때놓으면 학교를 안 가겠다고 때를 썼을 정도니까요. 그 나이에 밤새서 게임을 한 적도 있으니...
웃긴건, 그 당시 일본어 히라가나도 못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패미컴 게임의 대부분이 거진 일본어인 것에 짜증내지 않고 나름대로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거워했다는겁니다. 특히 RPG의 경우엔 대사를 단 한 문장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넘어가고, 각각의 메뉴가 무엇을 설정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전혀 알 수가 없어서 한 번씩 다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토리도 제 마음대로 상상하여 결론 지어버리고, 엔딩도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마무리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도저히 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그 당시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패미컴 에뮬이 이렇게 훌륭한 완성도로 배포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겐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과거의 기억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당시엔 구하기도 힘들었던 게임들이 이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길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했던 게임 외에 새로운 게임들도 속속 찾아내는 즐거움을 줍니다.
패미컴에 빠졌던 기억이 있는 당신,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과거의 기억으로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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