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8/02 목표. (4)
  2. 2009/08/01 간단명료한 토요일 일기. (4)
  3. 2009/07/21 오늘의 일기 (4)
  4. 2008/12/15 오늘의 일기 (5)
  5. 2008/12/10 제가 만만해보이긴 하나봐요. (12)
  6. 2008/12/08 오늘 출근길 이야기. (9)
1. 개인적 목표 : Flash Action Script 3.0 습득, UX 디자인 겉핥기. 운전면허 따기. 자산 늘리기.

2. 장기적 목표 : 인생경험. 여자경험. 고통스러운 배신을 당해보기. 신뢰 얻기. 편안한 사람 되기. 작가 준비.

누가 나 소개팅 좀 시켜줬으면 좋겠어... - _-

3. 주기적 목표 : 12시에 자기(다음날 출근). 술 줄이기. 담배 줄이기. 책 더 읽기. 남에게 부담주지 않기.

4. 경제적 목표 : 월급의 50%는 어머님께, 25%는 저축하기.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지갑 열지 않기.

아... 지루한 주말도 끝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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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TAG 목표, 일기


1. 고양이 목욕은 혼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털을 말릴 땐 내 피가 같이 마른다.

2. 드렁큰타이거 8집 Monster, 나로썬 커버 불가능. 힙합간지남은 노래방에 없음. 금영이고 태진이고 다 발라버려

3. 2의 덧, 소주먹으면 랩 안된다. 목이 안따라준다.

4. 마비노기 얘기. 드디어 야금 채 내구도를 고칠 돈이 오링났다. 더불어 블랙스미스 배우는데 AP가 모잘라 렙업에 나섰다.
   10분도 안돼서 개미굴에 빠졌다. 개미 귀신한테 쫓기다 샐러맨더한테 발렸다. 장비들의 내구도가 떨어졌다.

5. 엄마랑 싸우고 술먹으러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엄마가 새 가방을 사놓으셨다. 맨날 가방 작아서 책이 안들어간다고
   불평했었는데 역시 엄마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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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일기까진 아니고 그냥 잡담 ㄱ-..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전날 술기운이 남아서 좀 힘들었다.
숙취를 부여잡고 목감기의 여파를 견뎌내며 쉰 목소리로 내고 있었다.
회사 홈페이지 리뉴얼 건으로 계약을 앞두고 있는 ㅇㅌ 커뮤니케이션에 전화를 해서
이번 주 목요일에 미팅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제안서를 위한 디자인 시안을 스케치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되어 밥먹고 왔다.

그리고 창고 이전한다고 노가다를 하는데 그게 6시간. (오후 1시 ~ 7시)
일이 있어서 회식은 못했는데 정말 다들 땀나게 일했다.
내가 유난히 땀이 많긴 한데 그렇다고 특출나게 고생한건 아니다.
과장급까지 다 나서서 (그 윗선도 마찬가지) 땀흘려 일하는게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감기는 좀 떨어진 것 같은데 목은 여전히 쉬어있으니 환장할 노릇.
오히려 새로운 감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게 몸살을 동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까짓거 걸려도 괜찮다. - 진심은 아니고.

땀내 쩌는 옷을 두벌이나 가져와서 빨아달라고 하는 아들을
어머니는 딱히 혼내지도 않으시고 알았다고 하셨다.

다만 내게 가까이 오진 않으셨다. 오오오, 그거슨 땀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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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TAG 일기
1. 머리 잘랐어요. 블루클럽을 전신으로 한 C.G?(쿨 가이 라고 하더군요.)에서 숏컷으로 잘랐습니다. 인증샷 따윈 없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건 버섯머리는 절대 아니라는거, 하지만 그닥 볼만하진 않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나름 겨울이므로 너무 짧으면 춥지 않을까요 라는 인정어린 호소로 겨우 구렛나룻과 뒷머리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바리깡 스위치 킬 때 온 몸을 떨었습니다. 눈가에 어린 참이슬이 미용사님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버섯머리는 면할 수 있었지만, 그 명성 어디 안가더군요. 사렬주세요.

2. 퇴근하고 언제나처럼 침대 밑을 쳐다봤습니다. 루이는 이제 숨어있는다기 보다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까닭에 거기서 쉽니다. 제가 오면 살짝 나와서 흘겨보고 대충 상대해주다가(?) 다시 들어가거나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는지 기절하는지 누워버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침대 밑에 없길래 "아 또 어딜 간거야" 하고 찾아다니는데 아무 곳에도 없는거예요. 순간 심장이 멎어버리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안방 침대 옆 빈 틈에 껴서 자고 있더군요. 제가 다가가니까 휘리릭 하고 일어나서 제 방으로 튀어올라와 또 이불 속으로 들어가더이다. 실은 지금도 제 등 뒤에서 침대 밑과 이불 속을 왔다갔다 하며 운동 중이예요. 아무래도 다음 달엔 캣타워라도 하나 마련해줘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놀래서 두근거리는 가슴이 다음 달 통장 잔고를 상상하며 다시금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3. 가방 질렀습니다. 크로스백이고 2만 6천원짜리입니다. 옥션에서 사진만 보고 질렀습니다. 사이즈, 재질 이런거 전혀 모릅니다. 내일이나 혹은 모레 도착할 예정이고 결제는 이미 끝났습니다. 구매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까지 받았으니 반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엄청나게 귀찮고 정신적인 에너지와 시간을 잡아먹겠죠. 생각보다 평도 좋고 디자인이 이뻐서 만족할 것 같긴 합니다만, 한 가지 문제는 판매처에서 2만 5천원이 넘으면 멋진 패션모자를 준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대두라서 그런 모자따위 어울리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모자 말고 다른걸론 안될까요 라고 물어볼 틈도 없이 배송정보를 누르니 이미 발송되었다네요. 전 정말 멍청한 것 같습니다.

4. 김넬, 케로로파이터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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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오늘 퇴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느때처럼 엠피뚜리 귀에 꽂고 지하철을 통해 귀가하던 중이었죠. 타이거 JK 형님이 제 귀에 대고 욕설을 퍼부어주실 때 즈음이었는데, 1호선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석계역 역사 내를 막 걸어가던 중이었습죠.

  에스컬레이터를 막 벗어나는 순간 누가 제 어깨를 터억 하니 잡았네요.

  "#$^!@#$ㄻㅉㄸㅁㅎ@?" <- 이어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안들렸습니다.
  *이어폰을 빼고* "뭐라구요?"
  "혹시 영준이라고 아시냐구요."
 
  영준이가 한 둘이 아닌데... 고등학교때 친구도 있고 대학 후배도 있고 뭐 그렇다. 어쨌든,

  "좀 흔한 이름 같은데요."
  "아, 그럼 혹시 성이 어떻게 되세요? 성씨요."

  아니, 이건 뭐지?

  "무슨 일이신데요?"
  "아 그 왜 있잖아요, 같은 성씨라도 문파가 있어서...."

  아. 길(道) 묻는거니?

  "아 됐어요."

  가볍게 뿌리치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전 저런거에 귀를 기울이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솔직히 조금 아름다우셨는데 아쉬웠지만 일일히 상대하다간 언제 퇴근할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 걸리니까요.

  얼마 못 걸어서 누가 옆구리를 찌르는게 느껴집니다. 그냥 뒤에서 누가 부대끼나 싶었죠.(사람이 많았으니까요.) 근데 무심결에 돌아봤다가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아까 그 분이 절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셨던 거예요.

  "저기 잠깐만 시간 좀 내주세요."
  "아 됐다니까요."
  "성씨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셔서..."

  범상치 않은 기운은 날 보는 모든 이들이 느끼고 있을지도 몰라요. 왜냐면 도를 아시냐는 분들 치고 이런 얘기 안 한 사람이 없으니까.

  그 이후로는 걸음을 빨리 해서 따돌려버렸습니다. 분명 상대는 기껏해야 160정도 되어보이는 여자분이었는데 이상하게 집에 가는 길이 무섭더군요. 어두운 골목길에서 뒤를 몇 번이나 돌아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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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아울베어는 오늘 평소 출근하던 날처럼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조금 대충말렸다는 찝찝함을 안고 집을 나섰답니다. 복장은 편한걸로 준비했는데, 검은 색 패딩 점퍼에 얼마 전 구입한 청바지였어요. 사타구니 쪽이 찢어지는 감이 있어서 안 입으려 했지만 다른 바지를 입기엔 세탁물의 증가가 두려워 어쩔 수 없었죠. 겨울철 세탁은 정말 괴로우니까요.

  지하철 역으로 걸어가는 길은 무척이나 위험했죠. 한 걸음 한 걸음에 온 집중력을 다 동원하지 않으면 순간 엎어질 것만 같았으니까요. 질척이면서도 살얼음이 약간 얼어붙은 것이 미끄러지기 좋게 장치해놓은 함정과도 같았어요. 물론 전 사지 멀쩡하고 젊으니까 문제가 없었지만, 매번 겨울철마다 어르신들이 항상 걱정거리였죠. 어머니 생각을 잠깐이나마 했답니다.

  그러다가 제 앞을 보니 어떤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불편하게 걸음을 재촉하고 계셨어요. 뭔가 불안해보여서 뒤를 졸졸 쫓아갔죠. 괜히 빨리 간다고 재쳤다간 엎어지실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께서 뒤로 꽈당 하시려는거예요!

  그래서 전 급한 마음에 앞으로 달려가다가 뒤로 살짝 미끄러져서 마치 의도적으로 몸을 날린 것인 마냥 벌러덩 누워버렸고, 할머니께선 제 품에 안기셨답니다. 전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아픈 내색을 할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께선 고맙다는 말씀을 수도 없이 하시면서 주머니를 뒤적거리시고 전 힘들게 만류한 후 다시 지하철 역을 향했어요. 할머니를 부축하면서요.

  그리고 지하철을 탄 후 뭔가 기분나쁜 느낌에 등을 만져보니 온통 젖어있었어요. 패딩점퍼라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심하게 젖어버린데다가 질척이던 녀석들이 묻어서인지 뭔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죠. 황급히 벗어서 가방에 있는 휴지로 얼추 닦은 다음 팔에 걸치고 출근을 했는데, 신설동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려 하니 은근히 춥길래 다시 입었어요. 어느정도 말라있어서 다행이었지만, 기분이 굉장히 찝찝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 딱 들어서니깐 사장님이 뭔가를 건내주시는거예요. 뭔가 했더니 글쎄 청자켓이지 뭐예요 +_+ 완전 겨울용, 푹신한 털이 들어있는 완전 따뜻해보이는 자켓이었어요.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어제 집에서 옷장 정리를 하는데 나한테는 좀 작고, 현진씨 생각이 나길래 가져왔어요. 맘에 들면 입어요. 안들면 동생 주고. 허허허."

  어찌 제가 충성을 안할 수가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쌀람해요 사장님 하앍하앍[...]

  그래서 여튼 축축한 패딩점퍼는 쇼핑백에 넣고, 상콤한 자켓을 입고 퇴근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퇴근 후엔 성용이를 만나서 동대문에서 땡땡이 모자를 하나 사고, 집에 갈 생각입니다. 지금은 퇴근 직전!

  일기는 블로그에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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