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댓글 - 시비조도 전혀 아니며 그냥 그 포스트의 의중이 궁금해 물었던 - 삭제 하시고,
'오해가 있는데 설명할 필요없다' 라며 항명성 댓글 터억 하니 달아주시고.
난 그저 '지스타 노출도 가지고 쓰레기 기사 팍팍 싸질러주시는 기자님하들 꼴보기 싫다' 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차에 나랑 어느정도 동조하시는 분이 계시다 싶어 반가워 쓴 댓글이었는데. 본인은 그게 '오해' 란다.

피해의식이라도 있는건지, 아니면 평소에 여기저기서 키배 열심히 떠주시고 '자기 블로그' 에 뒷다마 팍팍 까주시던 평소 사고방식 덕분에 새로운 키배라도 예감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내가 쓴 댓글이 사라지니 좀 어안이 벙벙하긴 하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지운건지 이해가 안간다랄까.

혼잣말이 좀 심하긴 했어도 나도 혼잣말 자주 하니깐 이해하면서 그나마 D&D 관련 글 재밌다고 자주 가고 리더기로 읽어대고 했던 곳인데 이젠 그럴 가치를 못 느끼겠다. 평소에 남 뒷다마 신나게 까던 옹졸함이 역겨웠던 차에 -_- RSS 주소 냉큼 삭제.



예, 여기 또한 마찬가지로 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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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사색하는 회색 빛깔의 겨울 나무에겐
발치에서 꿈틀대는 낙엽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부르르르 떨다가도 금방 울어버릴 듯이
지 손목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성급히 갈색을 떨쳐버린 도시 풍경 속에서는
따스한 햇살마저 새하얗게 질려버린다.

그저 추위가 싫다 하여 널 찾는게 아니라
만연했던 붉은 빛깔이 그리워 네 모습 그린다고,
그런 그리움이 멈춰버린 심장을 뛰게 하고
찬 바람 눈치보며 움츠렸던 몸을 곧게 세우고
너 앉았던 작은 의자에서 네 외로움 줏어담아
지친 듯 내려앉은 네 한 숨에 함께 실어 보내리다.

무언가에 쫓기듯 내 손길을 뿌리친 네 모습엔
이 곳에 더 이상 널 그리며 쓰다듬을 것이 없음을
해가 뜨고 지듯 저 또한 갈 수 밖에 없음을
미리부터 일러주는 서글픈 몸짓이 있었다.
가리라, 갈 것이라 말해주지 못했던 너에게
원망하는 대신 그것은 애정이었다 말하고 싶다.

잘가라, 내 궁구함에 질려버린 연민의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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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송화시장. 화곡역에서 가려면 1번출구로 나와서 길 따라 북쪽으로 끝없이 직진.
우장산 역에서 내리는게 속 편하다.
집에서 걸어가기엔 많이 멀다.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

 
화곡시장(화곡본동시장). 나름 활성화도 되어있고 주변 상가도 활발하게 영업중이니
가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파는 것도 많다고 하고...
3번출구로 나와서 큰길따라 직진하면 화곡시장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일단은 집에서는 거리가 좀 된다. 걸어다니기 좀 귀찮을 정도? 10~15분 정도 걸릴 듯.
그래도 송화시장보다는 많이 가깝다고 봐야 한다.


네이버지도에서 우리집 주소지 반경 2km 주변을 '시장'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위 두 개의 결과보다 더 가까운 곳은 없었다.
둘 다 한 번씩 가보고,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혹은 너무 비싼)
반찬, 생필품 등을 구비할 곳을 정해야겠다.
지금으로 봐선 화곡시장이 유력하지만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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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TAG 반찬, 시장
그녀는 한 떨기 꽃이었다.
골목길 사이사이로 뻗은 잡초마냥
보도블럭 사이로 피어난 작은 들꽃
거친 발길에 아랑곳 않고 피어난
유독 눈에 들어오던 아름다움이었다.

그녀는 잘 익은 열매였다.
멋드러진 나무 아래 매달린 모습이
한 입 물면 그렇게 맛있을 것만 같고
담 너머로 뻗은 손 닿지 않아 아쉽던
청초한 붉은 빛을 띈 싱그러움이었다.

보는 이를 아쉽게 만들던 그녀는
나도 모르게 손을 뻗고 냄새를 맡고
내 것인 냥 들고 다니고픈 것이어서
사뭇 나를 죄스럽게 여기게 만들던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남의 허리춤에서 흔들거리던 녀석을
남 몰래 훔쳐 달아나던 시절의 나는
이것이 나를 욕되게 해도 상관없고
이로써 내가 죽일 놈이 되어도 좋다고
그래도 난 이것을 가졌다 여겼다.

이윽고 난 그녀의 아름다움이
아름답기 때문에 날 아프게 한다고
죄책감에 물들어 옴싹달싹 못하고
그저 입만 들썩거리며 아픔을 토하며
결국 내 죄를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곱고 아름다움이 죄이며,
나는 죄 가짐이 아픔이 되었다.
그것이 훔쳐진 것이기에 그러한 것이다.
평생을 지고갈 죄스러움을 안고
아름다움으로 견뎌내보려 애를 쓴다.
그 죄 내것임을 애써 숨기려 해본다.
내 두려움이 그녀를 더럽힐까 걱정한다.
차라리 내 손 거두었으면 좋았지 싶다.

그녀는
그 길에 피어서 아름다운 꽃이었고
그 나무에 열려서 달콤한 열매였고
그의 것이었기에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내 욕심이 모든걸 망쳤을지도 모른다.
그 누가 나를 벌할까 기다려도 보지만
그가 내게서 그녀를 데려갈까 두려워
그저 웅크린 채 울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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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TAG 그녀, , , 열매,

1. 드래곤에이지 오리진 열심히 플레이 중.
현재 총 플레이시간 2시간 안팎으로 그닥 오래 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이것 저것 건드리면서 파악하고 있다. 아직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아 스페이스바(일시정지)를 열심히 눌러대고 있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다 + ㅁ+
전사계열이 마법사 계열에 비해 많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몸빵이라는게 힘들고 적 HP가 플레이어에 비해 너무 높아서 전사 데미지로는 딜링이 안된다고...;) 이러면 곤란하지 싶기도 하고 -_-; 일단 해봐야 쓰것다.

2. 미투데이 다시 시작.
심심해서... 회사에서 월급도둑질 할 요량으로 다시 가입했다. 친구는 적당히 사귀어야지. 뻘글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아놔...]

3. 고슴도치의 우아함 읽는 중.
일단은 틈나는대로 읽고있긴 한데, 이거 쓰신 분께서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책에 등장하는 수위아줌마는 책을 열심히 읽으신 덕분에 너무 유식하시다. 그래서 하는 말씀들이 다 이해가 잘 안가고 모르는 내용이라 진땀을 빼고 있고, 읽는 속도도 그래서 더디다. 중간정도 읽다가 이해 안되서 다시 돌아가서 읽는 중인데 이번엔 다시 앞장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이해해가면서 읽고 있고 그래서인지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단 현재까지는 두 등장인물(수위아줌마, 자살기도일빠소녀)이 서로 독백을 해가면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흥미롭다. 어서 다 읽고 싶다.

4. 월급 탕진.
이것 저것 쓰고 지른게 많다보니 돈이 없다. 현재 6만원 정도 있는데 이걸로 다음달 5일가지 버텨야 한다. 아무래도 난 망한 듯 하다. 밥 따위 먹지 않을테다 으엉엉 ;ㅁ;



이런걸 '근황' 이라고 쓰고 '패배자 인증' 이라고 읽는건가. lll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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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정말 엉망진창이구만? ㅋㅋ
태워버릴 무언가를 찾는 마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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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게임_패키지/RPG2009/11/20 09:25



1. 시스템(룰)
국산 온라인게임이랑 비슷해졌다. 직설적인 데미지 가감법이나 마법/스킬 사용 시 MP(혹은 스태미너 등)를 사용한다는 점 등 쓰잘데기없는 TRPG 룰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렇듯 보기 편하고 계산도 빠른 법칙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밸런스 맞추기도 쉬웠을 것이고(물론 D&D 룰을 따를 때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했겠지만) 보는 우리도 즐겁고 적응하기도 편하니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 역시 진작 D&D룰 따위 버렸어야 했어. 컴퓨터게임에 얼어죽을 주사위는 무슨.

2. 그래픽
개발기간이 6년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역시 그 시절 그래픽이 느껴진다. 물론 개발 단계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했겠지만 그래픽을 주무기로 내세우는게 아닌 만큼 주력으로 밀기엔 다소 아쉬운 정도. 개체 수도 많고 시야도 넓고 워낙 방대한 세계관이라 DVD에 담기 여간 곤욕이 아니었을텐데 그래픽 리소스까지 있었으면 아마 DVD가 두 장이 되었을 것이고 단가도 올라갔을 것이다. 차라리 그래픽은 이렇게 적당한 정도가 낫다. 눈 즐거우라고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3. 조작감
조작감이 후달리면 집중력 떨어지는건 시간문제. 그래서 난 게임을 보면 항상 조작을 포함한 인터페이스를 많이 보게 되는데, DAO는 아주 평이한 인터페이스를 가졌다. 국산 온라인게임, 혹은 WoW 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응할 수 있다. 다만, 오른쪽 클릭이 좀 불합리한 듯 보인다. 오른쪽 클릭은 캐릭터의 이동, 시점 조작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게임 시스템 상 적의 배후에서 공격하면 보너스가 있다든지, 과거 D&D룰 기반 게임처럼 턴제가 아니므로 재빠른 컨트롤로 공격을 피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한데 이런 경우엔 마우스 왼쪽 클릭을 빠르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이 때 시점이 휙 휙 돌아가는 상황이 생긴다면? 긴박한 상황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야 할 조작이라면 한 가지 기능만 주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시점조작은 가운데 휠 버튼으로 해도 되잖아 -_-
마우스 외 이동 조작은 WASD를 따른다. A, D가 좌 우 시점 강제변환이고 W, S는 전/후진. 점프는 없다.
이외에는 캐릭터 HP 바가 잘 안보이는 등의 문제가 있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

4. 시점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이름은 택틱컬 뷰, 퍼스널 뷰 인 듯 한데(정확히는 모름) 택틱컬 뷰는 발더스게이트의 바로 그 시점. 위에서 쳐다보는 탑 뷰의 형식이고 퍼스널 뷰는 WoW의 시점이다. 등 뒤에서 보는 3인칭 시점.
둘 다 괜찮다. 다만 택틱컬 뷰를 쓸 땐 WASD 이동 조작 시 A, D가 좌 우로 회전하는 역할을 하되 카메라는 좀 고정이 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머리 위에서 보는데 캐릭터 시점대로 회전할 필요가 있나 싶다. 마우스로 가장자리로 끌면 앵글이 이동까지 하면서 말이다.
3번 조작감 관련 내용에서 마우스 왼쪽 클릭의 부적절함과 더불어 매우 불편하다.

5. 캐릭터 커스토마이징
커스토마이징 이라고 하면 외모만 따지는 사람이 많은데, 외모로 치자면 괜찮은 수준이다. 상중하 로 치면 중상 정도는 된다. 세세한 부분까지 만져줄 수 있고 또 생긴 것도 양키센스의 범주 내에서는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D&D룰 기반의 정형화된 직업 형태에서 조금은 변화된 독자적인 '전직 시스템' 을 채택한 덕분에 기존 바이오웨어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은 조금 적응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직업 부분은 아직 초반밖에 해보지 않아서 제대로 된 인상을 받지 못했다.
캐릭터 묘사가 NWN2 에 비해 조금 더 나아진 정도의 수준이라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이다. 아이템 착용 시 그래픽 묘사가 세밀하게 이루어진다. 아이템 디자인을 통해 캐릭터를 꾸며볼 수도 있겠다. 대체적으로 만족.


일단은 더 플레이를 해야 알겠지만 아직은 제대로 아는게 없으니 이상 내용은 '그저 첫인상'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적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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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게임_패키지/RPG2009/11/19 15:33
한글메뉴얼 온게 그나마 좀 위안.


하지만 영어.
으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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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그림자가 그림자를 부여잡고 놓아주지 않는
좁디 좁은 감방.

전구를 키지 마,
내가 사라지니까.

창문을 열지 마,
따스하게 죽기싫어.

적어도 나의 세계에서는
어둠이 곧 존재의의, 빛은 곧 소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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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
TAG 뻘글
게임_패키지/RPG2009/11/17 15:39



빨리 와라 당장 즐겨주마!
라곤 해도 영어라 시망.

헉... 왤케 재밌어보이냐 이거...
 
앍 퀵으로 쏴달라고 할껄![오버가 쩝니다. 오버가 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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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울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