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푸르른 초저녁의 하늘 아래.
여름이 천천히 잦아들 때 가을은 여느때처럼 고개를 빼곰히 들고 주변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한 숨을 푹 쉬었다가 눈물을 한 바탕 쏟아내더니 이젠 휘파람을 불어대며
하나 뿐인 눈으로 사방에 빛을 쏘아댄다.
잠자리를 날려보내 시린 가슴을 움켜쥔다.
젖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그리고는 한 숨을 푹 쉬었다가 눈물을 한 바탕 쏟아내더니 이젠 휘파람을 불어대며
하나 뿐인 눈으로 사방에 빛을 쏘아댄다.
잠자리를 날려보내 시린 가슴을 움켜쥔다.
젖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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